7 vor Mona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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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곳에 살고 있나요?/ 최고요 ★ ★ ☆ ☆ ☆ 점심시간, 회사 도서관 한 동안 회사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내용의 텍스트를 지긋지긋하게 읽는 바람에 독서를 기피했더니, 두껍고 글 많은 책이 손에 잡히질 않아 심심풀이로 읽어보았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막 생긴 사람 또는 갓 독립하거나 뭔가 살아가는 공간에 변화가 필요하다 느껴지는 사람이 편하게 읽기 좋은 책. 거의 평일용으로 잠만 자는 집이지만 4년 정도 살았더니 슬슬 수납공간은 부족하고 이것저것 들이고 싶은 욕심이 생기던 찰나에 제목이 마음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역시 쓸고닦고 버리고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깨우치며. 그럼에도 집이 너무 지겹게 느껴져서 대대적으로 가구 배치를 다 바꾸고 서랍을 뒤엎었는데 아직 며칠째 정리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 짐들이 대체 다 어디서 튀어나온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