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의 뉴욕 여행 중 단 한순간도 아름답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 그중에서도 바쁘게 출근하던 뉴요커들을 지나치며 파크 애비뉴와 5번가, 그리고 센트럴 파크로 이어진 아침 달리기는 내게 지금까지도 가장 강렬하고 황홀한 순간으로 남아있다.
따스한 아침 햇살과 조금은 서늘했던 찬 공기, 낯선 이방인 러너를 응원해 준 뉴요커들, 콘크리트 정글을 관통하고 드디어 만난 가을빛 향연 가득했던 지상낙원.
글로는 결코 다 표현할 수 없는, 이때의 엄청난 감동을 평생 간직하고 싶어서!#newyork#cetralpark#cityrun#pres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