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wox ooswuPublier
il y a 2 j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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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어떤 선율은 연주하거나 부르지 않아도 들린다. 오르카 첫 합주가 그랬다. ’이번엔 오랜만에 연주곡을 작업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다같이 합주실에 모였던 조금 선선하던 날. 이전까지는 보통 내가 어쿠스틱 기타로 쓴 곡을 합주로 재구축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작업은 짧은 인터루드용 연주곡이 아니라면 침수 이후 처음이었다. 코드워크를 만들고 전반적인 분위기를 그리며 곡을 구축하고 반복 연습하던 차, 왜인지 선율과 가사가 떠올라 조심스레 불러보았던 무언가는 지금의 오르카 후렴 선율과 가사가 되었네. 푸른 밤 바다 달 아래 온 빛을 몸에 담는 범고래가 떠올라 오르카라는 제목을 짓고, 몇 번의 합주와 공연 이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고 영상도 촬영해주셨다. 야광운 공연 이후 감사한 기회로 마포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아 박상협 감독님과 김예준 감독님이 녹음과 믹스 & 마스터링을 도와주신 결과 오랜만의 싱글 앨범을 발매할 수 있게 되었네. 늘 그렇듯 나는, 우리는 많은 감사한 분들 덕분에 어떤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감사하고 영광이다.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리니어는 계속 나아갈 수 있어요. 오르카의 발매는 7월 15일입니다. 곧 만나요.
진짜멋지다🔥
il y a 2 jours
오 이틀연속 지렷다
il y a 2 jours
👏🙌❤️
il y a 2 jours
💙💙
il y a 2 jours
🔥
il y a 1 jour
🔥고생했드아
il y a 1 j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