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hari yang l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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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란 본디 특정 대상에 무한한 관심을 가지고 파고드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인데, 좁은 의미에서는 ‘재패니메이션’과 만화 팬들을 지칭한다. 오타쿠라는 단어는 그간 다소 경멸적인 뉘앙스로 사용돼 왔지만, 최근 들어 그런 경향이 다소 수그러들고 있다. 꼭 재패니메이션이나 미소년이 아니어도 모두 자신만의 관심 분야가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위안이 되는 대상이 아이돌이든, 프로야구든, 애니메이션이든 큰 상관이 없다. 오타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에 몰두하는 오타쿠의 습성이 장인정신과 흡사한 측면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기 때문. 또 최근 몇 년간 대중문화가 이를 받아들여 재패니메이션 스타일의 굿즈를 케이팝 아이돌이 착용하는 등 진입장벽이 낮아진 이유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오타쿠들이 가는 장소들이 용산 전자상가와 국제전자센터 정도였다면 이제는 꽤 다양한 장소에서 이를 즐길 수 있다. 최근 홍대 경의선숲길로 이사한 오타쿠 칵테일바 ‘도리무란도’를 찾아 이곳의 운영진 김종성, 임세리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화려한 칵테일과 인테리어, 그리고 그들의 생각을 하단에서 함께 확인해 보자. 💖 @vislamag 💖Editor: @mobzine 💖Photo: @mob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