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옆차기

@flagsidekick

Temporary collective about some mourning 울면서 춤추자 기고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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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시에 참여합니다. 《Paint It Black》 기간: 2024.7.5.(금)-8.2.(금) 참여 작가: 구나, 김주원, 깃발옆차기(성의석 이수민 주한별), 이승주, 임가영, 임재형 기획: 곽노원  운영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장소: 아마도예술공간(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54길 8) 디자인: 마카다미아 오 @macadamiaoh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이 전시는 202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주체(공간)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Paint It Black Period: 2024.7.5.(Fri.)-8.2.(Fri.) Artist: GuNa, KIM JUWON, FlagSideKick(Seung Eui Seok, Soomin Lee, Joo Hanbyul), Seungju Lee, Gayoung Im, Im Jaehyoung Curator: No-One Kwak Time: Tuesday-Sunday 11:00am-6:00pm Venue: Amado Art Space(8, Itaewon-ro 54-gil, Yongsan-gu, Seoul, Korea) Design: Macadamia Oh @macadamiaoh Support: Arts Council Korea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의 1966년 발표된 동명의 곡에서 제목을 딴 전시, 《Paint It Black》은 죽음을 다루는 나와 너의 지금 모습을 다루려 한다. 기획은 죽음을 둘러싼 당대의 모습을 그리는 데 있어 10⋅29 이태원 참사를 전시의 계기적 전제로 삼는다. 단 10⋅29 참사를 출발점으로 삼되, 전시의 목적이 참사의 세부적 정황을 소재로 삼는데 놓여 있진 않다. 그보단 10⋅29 참사 이후 섣불리 선포된 관제적 애도가, 애도와 연대를 먹칠한 특이적 상황에 주목한다. 특히 10⋅29 참사 이후의 이러한 ‘예외성’이, 타자와 상실이 나에게 속한/되돌아오는 재귀적 문제라는 사실을 다수가 인정 불가능케하는 보편적 조건으로 작동하는 현재를 바탕으로 삼는다. 전시는 오늘날, 죽음과 애도 뒤에 ‘응당’ 따라붙는 혐오와 회피의 형상들을 혐오하거나 회피하지 말고, 그대로 들여다 보자는 내기로부터 출발한다. 동시에 너와 내가 뒤섞여 그려놓은 아수라장을 넘어, 각자 내부에 침전한 죽음에 대한 양가적 감정들의 양태를 돌아보기를 권한다. 또 표현과 의도, 윤리성을 의심하느라 애도하기를 주저치 말기를, 어떤 방법으로든 죽음을 발화하기를 종용하는 예시들을 선보인다. 이어 혐오나 수동적 거부에 혐오로 응수하기보단, 그것을 애도의 충분조건으로 삼아 새로운 애도를 희구하는 거듭된 몸짓을 제시한다. 나아가 상실의 공백을 더듬어보는 이미지들로써, 아직 죽지 않은 내가 망자의 부재를 애도로 검게 칠할 때 비로소 그들을 영원히 살게 할 수 있음을 다시금 알린다. 그러나 생을 견뎌내야 하는 우리는 죽음이 함께 살고 있음을 쉽게 잊는다. 전시의 마지막 수는 죽음을, 검게 그려낸 개별의 애도 언어들을, 빼앗겼던 추모의 형식을 아교 삼아 단단히 모아내자는 데 있다. 추모의 형식으로 애도를 대신하자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으로부터 애도로 길어올린 검은 언어들을 응고시킬 지지대로 삼자는 제안이다.  어쩌면 우리의 애도는 다시 각자의 성긴 언어로 제각기 흩어져, 서로를 향한 이방의/야만적인(babaric) 소리로 오해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한, 각자가 죽음을, 애도를 제 손으로 검게 그리려 하는 한 ‘우리’는 언제나 다시 상상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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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hari yang lalu
내일과 내일모레 작업실 개방합니다. 산등성이같은 을지로 계단들을 올라야 하는 을지로 부근의 작업실 분들과 함께합니다. 계획형 인간이 아니신 분들에게 걸맞는 홍보일정이지만 편히 놀러오세요. 깃발옆차기의 작업실에 오시면… *금요일에는 이수민과 주한별이 자신들의 애장품을 가지고 교환장을 운영합니다. *토요일에는 성의석이 자신의 스냅사진과 상대방의 핸드폰 속 멸종감각을 지니고 있는 사진을 교환하는 이미지 샘플 교환장을 운영합니다. 깃발옆차기가 발행하고 있는 [케밥 애프터 드링크] 진 2, 3호 또한 상시 배포하고 있습니다. 5층까지 올라오느라 고생하신 여러분께 동동주를 드리니, 목을 축이며 여기저기 뒤섞인 셋의 작업들을 구경해보세요. (원하신다면 대화도….) 을지약수터 포스터 디자인 @chu_cu_chuu 자세한 정보는 @euljiyaksu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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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hari yang lalu
Hardcore Kebab Walking 2nd _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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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ulan la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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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ulan lalu
[하드코어 케밥 워킹 Hardcore Kebab Walking] 2차 워크숍 이번주 일요일인 5월 12일과, 다음주 일요일인 5월 19일 이틀에 걸쳐 2차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케밥을 먹고 가벼운 것부터 무거운 것까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신청은 프로필 링크의 구글 폼에서 가능합니다. * 깃발옆차기✖아마도Lab <하드코어 케밥 워킹> 2차 ■ 진행: 깃발옆차기 ■ 일정: - 5월 12일(일) / 5월 19일(일) 총 2회차 -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 인원: 회차당 최대 10명 ■ 참가비: 무료 (케밥과 음료 제공) ■ 장소: 아마도Lab에 모인 후 이태원 일대 이동 ■ 신청: 깃발옆차기 및 아마도예술공간 프로필 링크 또는 아마도예술공간 홈페이지 Notice 게시물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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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ulan lalu
🚶‍♀️Hardcore Kebab Walking 하드코어 케밥 워킹 🚶3월 24일과 3월 31일에 열렸습니다. 케밥을 먹고 이태원을 걷고 이야기했습니다. 조만간 다른 일들도 점차 벌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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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ulan yang lalu
워크숍 [하드코어 케밥 워킹 Hardcore kebab walking]을 진행합니다. 실없고 의문이 풀리지 않는 얘기를 나누며 케밥을 먹읍시다. 자세한 내용은 깃발옆차기(@flagsidekick )와 아마도예술공간(@amadoartspace ) 프로필 링크의 신청 폼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신청 부탁드려요🕺 * 2024 아마도Lab 첫 번째 연중 프로그램 깃발옆차기✖아마도Lab <하드코어 케밥 워킹> 워크샵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하드코어 케밥 워킹>은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결성되어 애도의 문제를 탐구하는 콜렉티브, 깃발옆차기와 함께 그 방법이 조금은 불확실하더라도, 새로운 언어로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애도를 시도하는 참여자 중심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에서는 서로 다른 우리가 한 곳에 모여, 이태원을 중심으로 사적인 기억과 경험, 알고 있는 일과 들려온 소식, 기쁨과 슬픔, 유머와 비판, 무관심과 분노를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일단 ‘우리’는 케밥을 먹으러 만납니다. 맛있는 케밥을 먹으러 오세요! 프로그램은 프로필 링크 또는 아마도예술공간 홈페이지 Notice의 링크를 통해 가능합니다. 깃발옆차기✖아마도Lab <하드코어 케밥 워킹> ■ 진행: 깃발옆차기 ■ 일정: - 3월 24일(일) / 3월 31일(일) 총 2회차 -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 인원: 회차당 최대 10명 ■ 참가비: 무료 (케밥과 음료 제공) ■ 장소: 아마도Lab에 모인 후 이태원 일대 이동 ■ 신청: 깃발옆차기 및 아마도예술공간 프로필 링크 또는 아마도예술공간 홈페이지 Notice 게시물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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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bulan yang lalu
~12월의 <Hardcore All day Kebab Diet 하드코어 올데이 케밥 다이어트> ~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조만간 또 케밥 먹으러 만날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3호 진도 준비중입니다. 다음에 또 이태원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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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ulan yang lalu
🥙🥙🥙HARDCORE ALL DAY KEBAB DIET🥙🥙🥙🔻🔻🔻🔻🔻🔻🔻🔻 깃옆의 연말 행사 하드코어 올데이 케밥 다이어트에 신청하세요. 22일 낮과 밤 두번 진행되고 이태원에서 만나 케밥을 먹고 헤어집니다. 케밥, 이태원, 애도에 대해 이야기해도 되고 말없이 케밥을 즐기셔도됩니다. @flagsidekick 프로필 링크에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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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ulan yang lalu
이태원에 관련한 아무것이나 기고 받습니다. 선착순 다섯분께 한정판 눈물의 수제제작 2호의 울면서 춤추자 믹스테잎을 드립니다. 각 면에 SRL과 다영의 믹셋이 들어있습니다. 기고는 프로필 링크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2호 진은 현재 아래의 배포처에 입고되어 있습니다. 드래곤힐프린트샵 초능력 클럽 빵 피망과 토마토 만평 스토리지북앤필름 해방촌 소월길 밀영 말과활 다소유 신도시 보틀라운지 에코 더차일드후드홈 그랜드올오프리 엔젤리즘 아마도예술공간 퀘스트 펫사운즈 바부 교집합 육일봉 망우삼림 종이잡지클럽 합정/ 제주점 무대륙 제비다방 이리카페 아메노히 해피헤비드링커 시저지 돌곶이 이리카페 혹여 진 비치를 원하시거나 비치된 매장에 찾아가기 어려워 개인적으로 우편으로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메시지 주시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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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bulan yang lalu
기고 받습니다. 이태원과 이태원 참사에 관련된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깃옆은 오늘 케밥 먹으러 이태원역 앞에 새로 생긴 케밥집에 왔습니다. 올해 초 이태원역 근처 케밥집이 9개였는데 한두개 더 늘었습니다. 케밥집 리뷰도 괜찮으니 아무 것이나 올려주셔도 됩니다. @flagsidek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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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bulan yang lalu
진 vol 2가 발행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오프라인 배포처를 중심으로 배포됩니다. 내일이 참사 1주기입니다. 저희는 오늘과 내일 이태원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근처에 계시면 연락주세요. vol 2 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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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bulan yang la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