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첨단영화제작교육 <버추얼스튜디오 실습 워크숍>
영진위와 KAFA에서 진행하는 교육 중 버추얼 프로덕션 교육을 5일간 수강했다. 현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다보니 연출, 촬영, 광고, 미술 분야 감독님들이 대다수였고 포스트쪽은 나포함 3명 정도 있었던거 같다.
더군다나 나는 프로덕션의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한 케이스라 솔직히 따라가기만 해도 너무 벅찬 수업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VP의 최전선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상업 작품을 하고 있는 감독님들의 무브먼트를 바로 코 앞에서 보고 들을 수 있었다는게 너무나도 큰 교육이 되었다.
역시 영화는 몹시 매력적이야!
#버추얼프로덕션#virtualproduction
드럼 녹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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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Hi-hat K special dry
16 Crash k special dry
8 10 12 Stack
10 Trx splash
18 Efx A custom
14 16 bullet meinl luke holland custom
22 k ride dark custom
14×7 Yamaha Elvin Jones cusrom
Drum Shell Pack SQ2
Padal Dw5000 Ad4
록페스티벌에 다닌지 13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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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록페스티벌을 사랑한다.
야외에서 듣는 좀 더 날것에 가까운 공연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관객들의 호흡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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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기간동안의 불편한 환경은 록페란 이름으로 모두 용인 된다. 찌는듯한 더위와 가끔은 뻘밭이 되도록 내리는 비에 힘든 날씨도 ‘그래, 이래야 록페지!’ 라고 생각하며 관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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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들었던 외국 밴드들의 라이브가 내 눈앞에서 펼쳐지면 신기하기도 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설레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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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르는 다른이와 음악에 맞춰 어깨를 부딛치고, 손을 맞닥뜨리며, 누군가 넘어진다면 서로서로 일으켜주며, 목청이 터져라 노래를 따라 부르고, 괴성에 가까운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을 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기도 하고 사운드에 압도 되어 멍하게 바라만 보기도 했다.
언젠가는 술에 취해 공연을 봤는지 어쨌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 때도 있지만 그날의 울림은 여전히 몸이 기억하고 있다.
본공연이 끝나고 삼삼오오 모인 사람들과 함께 산속 어딘가에서 아구아밤을 마시며 edm을 듣다 새벽 4시쯤 겨우 텐트로 기어 들어오면 아침 9시부터 시작되는 리허설에 잠에서 깨 담배 한대 태우던 것도 이제는 페스티벌의 낭만으로 추억보정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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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흐르고 이제는 환경이 많이 바뀌었지만 록페는 여전히 일년 중 몇 안되는 손꼽아 기다려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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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festival#지산밸리록페스티벌#안산밸리록페스티벌#펜타포트록페스티벌#부산국제록페스티벌#jumf
노엘 갤러거의 오아시스를 듣고 케미컬 브라더스를 들으며 아구아밤에 꽐라되고 기타의 왕좌에 앉아서 데이브 그롤이 부르는 프리텐더를 실제로 들을 줄 상상이나 했었을까.
마지막날 모토헤드는 정말 잊을 수가 없다.
데드마우스와 오케이고, 원옼락과 라이드. 지산에서 안산으로 옮겨가면서 라인업이 힘빠졌네 했던게 이 정도였다니.
지금 곰곰히 생각해 봐도 이게 과연 3일동안 가능한 라인업이었나 싶고, 또 한번 보니 티켓값은 왜 또 이렇게 저렴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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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festival#록페#락페#올해서재페1일권187000원#3일권예매했다가짜증나서취소함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은 한편으로는 괴로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충분한 희열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작업이다.
내가 가진 상상력을 모두 끄집어 내면서도 객관적인 감정선을 지켜야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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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또 다른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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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어드벤처#라프텔#laftel#전주의자랑#오은하음악감독#오은하